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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본 여행] 4박 5일의 도쿄 여행, Trip to Japan!

by NpsCause 2023. 3. 31.
2023년 2월 20~24일 다녀왔던 일본여행

 

작년 7월쯤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잡았었다.
농담반 진심반으로 말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르바이트하면서 모은 돈으로 조금씩 적금을 들어뒀다.
 
마침내 작년 12월 구체적인 계획을 잡았고 총 6명이서 도쿄를 가기로 결정했다.
가족이랑 해외여행은 가봤지만 친구들과 가는 첫 해외여행이라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됐다.


계획 짜기

우선 나는 계획 짜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여행을 가기 3개월 전부터 철저히 계획을 세웠다.

계획표와 장소 마킹

우리는 크게
 
나카노
우에노/아사쿠사(센소지)
아키하바라/긴자(도쿄역)
시부야/신주쿠/하라주쿠
 
로 4박 5일의 일정을 계획했다.
 
그리고

맛집,놀거리,볼거리 위주의 계획 작성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했다.

저거 만드느라 고생 좀 했다
 

일본 입국에 관련된 글은 아래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https://kr.trip.com/blog/japan-entry-policy-updated/

일본 여행 준비 최신 정보 | 입국 서류부터 필수 준비물까지 총정리

가도 또 가도 먹거리, 볼거리, 할거리 넘쳐나는 일본. 항공, 숙소 예약 완료했다면 그 다음 준비해야할 것은? 트립닷컴과 함께 입국 서류부터 필수 준비물까지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kr.trip.com

 


일본 도착/나카노(中野)

1일 차 - 우리는 오전 8시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일본으로 출발~

나리타공항에서 도쿄로 들어가기 위해 나리타익스프레스(NEX)를 이용했다
 
NEX를 타기 위해선 NEX 티켓과 교통카드(또는 개찰구 티켓)가 필요했는데
일행 중 두 명이 NEX티켓만 사는 바람에 입구에 막혀서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 뻔했다
 
시작이 순조롭진 않았지만 다행히 여차저차 기차를 타고 도쿄로 들어갔다
 

나리타익스프레스

만약 나리타공항을 이용한다면 스카이라이너를 타는 걸 추천한다.. (가격 비슷한데 스카이 라이너가 더 빠르다)


우리는 이케부쿠로에 선샤인시티 프린스 호텔로 이동했다
이케부쿠로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는데 이케부쿠로 역에 지하철 노선이 많아서 여행 내내 교통은 문제는 없었다
 
호텔 바닥은 타다미랑 나무로 장식돼 있어서 일본 전통가옥 느낌도 나서 좋았다

꽤 넓직했던 호텔 내부
위치 - 3 Chome-1 Higashiikebukuro, Toshima City, Tokyo 170-8630 일본
가격 - 4박 5일, 6인실 기준 135,400엔 (가격은 기간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우리는 호텔에서 짐을 푼 뒤 호텔 근처 맛집에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규카츠 이로하 이케부쿠로점

첫끼로 규카츠를 먹었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가계가 크지 않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었는데 운 좋게 바로 자리가 나서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맨 위에 두번째 그릇에 있는 흰색소스는 처음에 뭔지 몰라서 고기를 찍어먹었는데 
사실 밥에다가 뿌려먹는거라고 한다
 
여담으로 주문을 하려고 어색하게 "스미마셍~"이러니까
한 직원분이 한국어로 주문을 받아주셨다 ㅋㅋㅋㅋㅋ

위치:일본 〒170-0013 Tokyo, Toshima City, Higashiikebukuro, 1 Chome−9−7 友光ビル 地下1階
규카츠 정식-1930엔

 
점심을 먹고 우리는 서브컬처의 성지 나카노로 향했다

나카노 거리

 
나카노 거리에는 음식점과 옷가게가 줄지어 있었다
 
이 길을 따라 걸어서 10분 정도 들어가니 우리가 가려고 했던 나카노 브로드웨이 입구를 볼 수 있었다
 

나카노 브로드웨이

 
나카노 브로드웨이 안에는 다양한 만다라케 가게와 잡화점이 있었다 (만다라케는 서브컬처 전문 잡화점이다)
 
만다라케 가게 안에는 80,90년대 나왔을 법한 장남감,피규어,만화책이 가득했다

서브컬처에 관심 있으면 하루종일 재밌게 둘러볼 수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나카노가 만다라케 본점이다


저녁에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이케부쿠로 거리를 둘러봤다
 

밤의 이케부쿠로 거리와 리듬게임 뉴비

 
이케부쿠로의 밤거리는 메이드복?을 입은 사람들이 10m마다 한 명씩 나와서 가계를 홍보하고 있었다
무슨 가계인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바(bar)라고 했었다
 
참고로 일본은 만 나이 20세가 되어야 술을 마실 수 있다!
하지만 편의점에선 별도의 인증 없이 구매가 가능했다
 
그리고 주변 게임 센터에 가서 리듬게임을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허우적대다 끝났었다..
 

일본 편의점 털기

그리고 저녁밥으로는 편의점을 음식을 먹었는데 오른쪽 라면(Big cup noodle)은 꼭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건더기도 많고 양도 푸짐했다!
 


우에노/아사쿠사/스카이트리

2일차 - 우리는 아침밥으로 호텔 조식을 먹고 움직였다
 

선샤인 시티 프린스호텔(이케부쿠로 호텔)조식

 
퀄리티는 좋았지만 단조로운 음식 종류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서 아쉬웠다

선샤인 시티 프린스호텔(이케부쿠로 호텔)
조식 - 2700엔

우에노(上野)역

 

우에노 역

 
 
우에노에 방문한 우리는
우선 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도쿄국립박물관에 방문했다
 

도쿄국립박물관

 
일본 전통, 문화, 물건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일본 전통 사무라이 갑옷과 일본도, 노가쿠 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탈과 같은 것들이였다
 또한 사무라이 갑옷을 직접 만지고 들어보거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어로 설명은 되어있었지만 일본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했던터라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다 ㅠㅠ
 
입장료는 성인 1000엔, 학생(대학생 포함) 500엔인데 학생증을 가지고 가면 학생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포토부스

 
박물관 지하 화장실 가는 길에 포토부스가 있다
한장에 700엔(약 7,000원) 정도로 살~짝 비싼감이 있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려면 찍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박물관을 다 즐기니 슬슬 점심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우에노의 아메요코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지하철 육교 아래에 들어와있는 점포와 야시장 분위기의 아메요코거리는 
우리에게 우에노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주었다
 

우에노 길거리

 
수많은 길거리 음식점 중에서 터키 사람들이 운영하는 케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디저트로는 파르페까지 야무지게 먹어주었다
 
케밥은 야외테이블에서 먹었는데 2월 초봄의 일본은 꽤나 쌀쌀했다
만약 2월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외투를 하나쯤은 챙겨가길 추천한다
나는 근처 옷가게에서 외투를 하나 샀다
 


 
밥을 먹고 우리는 우에노에서 아사쿠사까지 걸어갔다
지하철로는 한 정거장이지만 걸어서는 30분 정도가 걸렸다 
 

스카이트리 가는길

 
아사쿠사에 있는 센소지를 보고 가려고 했는데
스카이트리 예약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어쩔 수 없이 바로 스카이트리로 향했다
 

스카이트리 전망대~

 
아사쿠사에서 스카이트리까지도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스카이트리 아래 1~4층까진 백화점이 있어서 길 찾는 게 꽤 힘들었다
 

스카이트리 내부와 전망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분 만에 스카이트리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스카이트리에서 보이는 도쿄 야경은 진짜 강추..
날씨가 좋아서 꽤 멀리까지 보였는데 도쿄가 진짜 크다는걸 체감할 수 있었던 장소였다


 
이렇게 2일 차를 끝내기 아쉬워서 아까 못 가본 아사쿠사에 센소지를 방문했다

센소지

위에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건물이 나오는데 
저 건물 안에 있는 그릇에 동전을 던지고 박수를 두 번 치고 기도를 하면 기운이 좋아진다고 한다..
 
낮에 못가본게 아쉬웠는데 밤에보는 센소지도 이뻐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기도하는 모습을 촬영하면 안 된다고 하니 주의하자!


아키하바라/도쿄역

3일차 - 11시에 칼같이 일어나서 바로 아키하바라에 갔다
첫날에 먹은 규카츠가 너무 맛있어서 아키하바라에 유명한 규카츠 집에 갔는데..

모토무라 규카츠

뭔가 익숙한 비주얼과 메뉴판.. 알고 보니 모토무라 규카츠라는 규카츠 체인점이었다

위치: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15−18 地下一階 奥山ビル
규카츠 정식-1930엔

아침 겸 점심을 만족스럽게 먹고 본격적으로 아키하바라를 둘러봤다
먼저 라디오회관을 갔는데 애니의 성지답게 다양한 피규어가 가득했다

내가 사랑하는 죠죠, 나루토, 에반게리온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너무 많았지만 가격도 너무 비싼탓에
지갑이 쉽게 열리진 않았다..
 
라디오회관 이외에 여러 상가들을 들어가서 피규어,만화를 열심히 구경했다
 

그래도 귀여운 토토로 하나 Get~

 


 
이후 나는 GIGO 오락실 게임장에서 신나게 게임을 했다

아키하바라의 밤

 
정신을 차려보니 저녁시간때였고 아키하바라의 알록달록한 조명은 밤이 되니 참 화려했다
이렇게 하루를 끝내기 아쉬웠던 우리는 마지막으로 도쿄역에 방문했다
 

 
도쿄역은 우리나라의 여의도, 서울역 느낌이났다
시간때가 좀 늦어서 사진만 한 컷 찍고 호텔로 돌아갔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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